[숭실대]'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3-02 10:22:28

























'최초의 대학'
1906년 당시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4년제 대학 인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 교육과 근대화의 시초가 됐다.

'민족의 대학'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숭실대는 '민족의 대학'으로서의 일제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05인 사건, 국민회 사건, 3·1 독립운동 등 민족운동의 중심이 됐다. 특히 1938년에는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자진 폐교로 맞섰다. 이는 민족의 정기와 기독교의 진리를 지킨 결단이었다.

'선도의 대학'
광복과 분단을 거쳐 숭실대는 마침맨 1954년 서울에서 재건됐다. 이후 숭실대는 시대를 앞서가며 우리나라 대학 교육을 선도했다. 1969년에게는 컴퓨터를 도입,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컴퓨터교육을 시작했고 1987년에는 정보과학대학원을 설립했다. 또한 2006년에는 IT대학을 출범시켰으며 2010년에는 특성화학부로 금융학부를 신설했다.

'미래의 대학'
숭실대는 과걱의 성과와 현재의 발전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최고 명문 사학이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숭실 2020 대학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베어드홀은 숭실대가 최초의 대학이라는 상징이 담긴 곳입니다.”숭실대 학교 홍보대사인 배다솜(의생명시스템학부4) 씨와 조승현(전기공학부3) 씨는 베어드홀에서 캠퍼스 투어를 시작 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베어드홀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홍보대사들의 설명에 따르면 숭실대 대학본부가 있는 베어드 홀은 미국인 선교사 베어드(WILLIAM M.BAIRD·한국명 배위량)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베어드는 바로 숭실대를 창설한 인물. 1862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출생한 베어드 선교사는 선교의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하고 1891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 부인 애니 로리 여사와 함께 영남지방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베어드 선교사는 1897년 평양으로 이주한뒤 숭실대의 전신인 숭실학당을 개설했다. 1906년에는 숭실학당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대학으로 발전시켰다.

▲ 베어드홀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 배출
숭실대가 우리나라 대학 교육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느끼면서 형남공학관에 도착했다. 지하 1층·지상 15층의 형남공학관은 한 눈에 보기에도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홍보대사들도“국내 최대 규모의 공학관”이라고 강조했다.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은 자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니까…

▲ 형남 공학관
형남공학관에서‘형남’은 숭실대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했던 김형남 박사의 이름이다. 형남공학관은 숭실대가 총 1400억 원을 투입한 대대적인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따라 건립됐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환경·화학공학과,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전기공학부, 기계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등 공대와 공학교육혁신센터, 입학처·경력개발센터 등 학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민원센터가 위치하고 있었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올랐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형남공학관을 기반으로 한 숭실대 공대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숭실대 공대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은 공학교육인증이다. 숭실대 공대는 2009년 공학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시행하는 공학교육인증은 한 마디로 각 대학의 공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교육품질보장제도다.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들은 공학실무를 담당할 역량이 있음을 인정받기 때문에 숭실대 공대 출신들의 역량 또한 인정받는다.

형남공학관만 해도 숭실대가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배출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그래서였을까? 형남 공학관에서 만난 숭실대 공대 학생들의 표정에서 당당함과 자신감이 느껴진 이유가! 확실히 교육환경이 좋아야 학업도 즐거운 법이다.

이런 생각을 눈치 챘는지 홍보대사들은 정보과학관으로 안내 했다. 정보과학관 역시 형남공학관과 함께 숭실대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정보과학관이 캠퍼스 내부가 아닌 외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홍보대 대사들은 컴퓨터 전문 교육을 목적으로 정보과학관이 건립됐다고 설명했다. 정보과학관은 IT대학(컴퓨터학부·정보통신전자공학부·글로벌 미디어학부) 전용 건물이다. 단 정보통신전자공학부만 형남공학관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출범한 IT대학은 우리나라 IT교육의 산실이자 역사다.

숭실대는 IT의 중요성을 인식, 한발 빠르게 IT 교육의 장을 열었다. 정보과학관을 둘러보며 한 눈에 들어온 것은 교육과 실습을 위한 환경이 잘 갖춰졌다는 점이다. 컴퓨터학부 실습실·소프트 웨어 실습실·창의설계실·X-터미널 실습실·Program-ming Space·Media Design Space·Digital Media Space 등이 정보과학관 내 위치한 실습실들이다. 특히 정보과학관에는 네이버로 유명한 NHN(주)과의 산학협력에 따라 설치된 ‘스페이스 N’, (주)TmaxSoft와의 산학협력에 따라 설치된 Tmax 드림실과 창의실, IBM 공동센터 등도 있어 교육·연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은 IT대학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최우수 평가,‘IT전공역량강화사업’선정, IT연구센터사업 선정,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 선정, 공학 교육인증 획득 등이 숭실대 IT대학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TIP1. 숭실대,‘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
숭실대 앞 도로 800m 구간에 걸쳐 일명‘걷고 싶은 거리’가 있다.‘걷고 싶은 거리’는 서울시의 녹화거리 조성 사업에 따라 2005년 조성됐다. 숭실대는‘걷고 싶은 거리’조성으로 캠퍼스 주변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즉 담장 철거, 산책로 조성, 시냇물·미니폭포 등 전시공간 구성, 나무 심기 등으로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캠퍼스 주변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담장 철거로 전철역을 나오면 숭실대 캠퍼스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돼 교통 편의도 한층 좋아졌다.

▲ 네이버 스퀘어

정부가 인정한 우수 도서관, 중앙도서관
홍보대사들과 발걸음을 옮긴 곳은 중앙도서관이다.“중앙도서관에는 학습을 위한 열람공간뿐 아니라 미디어룸도 있어 학생들이 최신 DVD 등을 시청해요.”배다솜 씨의 말이다. 미디어 룸을 방문하자 DVD로 영화감상을 즐기고 어학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사실 여기까지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여느 대학들의 중앙 도서관도 갖추고 있는 시설이니까. 그러자 홍보대사들이 귀띔했다. 중앙도서관의 진짜 비밀은 따로 있다고. 궁금했다.

그 비밀이 과연 무엇일지!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2010년도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분야는 교육·연구지원 서비스 특성화·고도화다. 이는 곧 숭실대 중앙도서관의 교육·연구지원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바로 이것이 숭실대 중앙도서관의 진정한 우수성이다. 즉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와 교수들의 연구능력 향상의 숨은 공신이다.

대표적인 것인 ‘리에종서비스’와‘독서후기클럽’이다.‘리에종서비스’는 학과별 전담 사서를 배치한 뒤 해당 학과의 교수·연구원들의 요구를 파악, 적합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독서후기클럽’은 매달 도서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의 읽기·쓰기·듣기·말하기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생활관

학생 복지 시설 으뜸,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
“캠퍼스 투어를 오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에요.”Residence Hall(생활관) 앞에 다다르자 조승현 씨가 말했다. 지난해 3월 완공된 Residence Hall은 숭실대가 추구하는‘학생이 만족 하는 강한 대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민자 기숙사인 생활관은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외부에서 보면 마치 대형 오피스텔을 연상시킨다. 725실을 갖추고 있어 총 1403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기숙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식당 등도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Residence Hall에서 집처럼 편하게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도 즐길 수 있다. 말 그대로 학 생들이 만족하는 것이다.

특히 숭실대는 Residence Hall 완공으로 전체 기숙사 수용률을 약 12% 선까지 향상 시켰다. 이어 방문한‘네이버 스퀘어’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 공간이다. 웨스트민스터홀에 위치한‘네이버 스퀘어’는 인터넷 카페 개념의 공간으로 2008년 NHN(주)이 3억 원의 설치자금을 제공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인터넷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다.‘네이버 스퀘어’가 설치된 대학은 소수밖에 없기 때문에 타 대학들도 부러워하는 시설이라고. 조만식기념관에 위치하고 있는 체육관과 체력단련장 역시 대학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체육관과 체력단련장에는 농구코트·트랙·런닝머신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포츠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구들이 다수 갖춰져 있다.


TIP2. 일제 시대 저항의 상징, 백마상
백마상은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의 건학 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백마의 의미는“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하더라”라는 성경 구절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백마상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바로 한쪽 부분이 끊어져 있다는 점. 이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자진 폐교로 맞서며 기독교 정신과 민족 정신을 지켰던 숭실대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최초'를 넘어 '최고'를 향해 '비상'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시 베어드홀로 돌아왔다.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게 홍보대사들의 말이다. 바로 1층 로비에 전시된‘숭실대 2020캠퍼스시설마스터플랜’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숭실대 캠퍼스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캠퍼스를…

숭실대가‘최고’를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숭실 2020 대학발전계획’을 마련,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숭실대는‘2020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제1단계(2010~2012년)‘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 제2단계(2013~2015년) '창의적 인성교육이 강한 대학', 제3단계(2016~2020년)‘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순차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숭실대는 제1단계 완료로 입학성적 10% 이내학과 2개 보유, 제2단계 완료로 입학성적 10% 이내 학과 5개 보유, 제3단계 완료로 입학성적 10% 이내 학과 10개 보유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융복합 교육체계 구축 △교과과정 운영개선 △전공·교양교육 강화 △사이버 컨텐츠 개발 △강의·학습평가제도 도입 △특성화학과 육성 △상시정원관리제도 도입 △학생역량개발·지원 강화 △창업역량 개발 프로그램 운영 △학업성취도 향상 프로그램 활성화 △취업·진로개발 지원 확대 △장학제도·기금 확충 △우수학생 동기부여제도 확대 △교수인사·업적평가체계 개선 △외국어 강의 역량 강화 △연구행정조직 개편 △행정 전문성 강화 △조직·직제 개편 △글로벌 교육강화 △외국인 학생 유치 활성화 △재학생 국제교류 활성화 △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책임경영제 도입 △첨단 복합 캠퍼스 조성 등이 숭실대가‘2020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추진 또는 추진 예정인 사업들이다. 이와 관련 숭실대는 지난해 3월 학생회관·전산센터 신축 기공식을 갖고 현재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회관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다목적강당, 스튜디오, 동아리실, 행정부서(학생처), 신문·방송국,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한 전산센터는 지하 5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 후에는 기존 전산원이 이전한다.



숭실대는 학생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숭실대는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을 지향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설·지원 시스템·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하나. 동아리 활동
숭실대에는 학생들의 취미 생활과 경력 활동에 도움을 주는 총 60여 개의 동아리들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에 가입·활동함으로써 대학 생활의 또 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대표적 동아리는 어리회‘( 어리학교’라는 검정고시 야학 운영), 담락재(클래식 기타 연주와 공연), 젓대잽이(단소·대금·소금·가야금 연주), 플레이버(스트릿 댄스 연습 및 공연), 소리마을(ROCK 중심 공연), 숭대극회(정기공연 및 신입생 환영 공연), 블랙세인트(교내외 음악 활동), 영어연극회(영어 연극 정기공연), 네비게이토(성경공부·선교활동), 기독학생회(선교 활동), 다형문학회(문학 창작 활동·전시), 빛누리(사진 촬영·전시), SSBC(농구 동아리), 빛살가름(전통 무예 동아리), KUSA(조국순례 대행진·봉사활동), 놀이마을(레크레이션 연구 활동), 바람개비(발명 동아리), 숭실리서치(언론조사) 등이다.

둘. 고시반 지원
숭실대는 공무원 시험·고시 등 각종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시반에는 7급 공무원반·기술고시반·법률연구실·언론고시실·의전고시실·인문연구실·행정연구실·현의제(공인회계사 준비반) 등이 있다. 고시반은 숙소·세미나실·동영상강의실·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시반에는 학습 보조금 지원, 동영상 강의비 및 교재 지원, 전용 독서실에 개인 지정 좌석 제공, 전용 기숙사 제공, 시험 강의 자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셋. 학생경력관리
숭실대는 학생경력관리가 철저한 대학이다. 이를 위해 경력개발 진로지도(취업교육·실천취업지원·현장실습), 학생교류지원(국내교류지원·국제교류지원), 봉사활동지원(봉사활동 인증제·해외봉사·국내봉사·사회봉사교과목 개설), 학생상담지원(학생상담프로그램·신앙상담프로그램), 인증제 운영(공학교육인증·경영학인증·무역학인증)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력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숭실대 학생들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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