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ㆍ몽골ㆍ한국선주협회, 해기사 양성 MOU

나영주

na@dhnews.co.kr | 2011-02-28 10:49:33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몽골 도로교통부(장관 바툴가),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와 '고급 해기사 양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몽골 유학생 2명이 한국해양대 항해학부와 기관공학부에 입학해 해기사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해양대는 이들 학생의 입학금과 등록금을, 한국선주협회는 생활비를 각각 지원한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몽골 푸레브도르지 도로교통부 차관이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해운인력 양성 지원을 요청했다“며 ”2개월간 몽골 현지에서 설명회와 면접을 거쳐 유학생 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이 몽골에 한국해양대 캠퍼스를 설립하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앞서 지난해 8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차 한-몽골 해운분야 협력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몽골의 해운ㆍ물류정책 수립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올해부터 몽골 선원 교육 등 해운물류 인력양성 교육을 전담키로 한 바 있다.

한국해양대 박진수 교수(항해학부)는 “해양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학이 몽골에 관련 지식 및 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아주 큰 기여”라며 “국내 해운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세계 해운 시장 공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2009년부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과 ‘해운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해외캠퍼스 설치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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