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담 완화 일관되게 추진"
이주호 교과부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영역별 만점자 1% 유지' 가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2-24 15:06:42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은 24일 정부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 수능체제개편, EBS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수능은 학생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수능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EBS 연계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최근 '물 수능' 논란을 야기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교과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EBS는 올해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올해 수능을 대폭 쉽게 출제하겠다는 뜻이다. '쉬운 수능'으로 평가됐던 재작년(2010학년도)에도 영역별 만점자는 외국어 0.74%, 수리 '나'형 0.84%였다. 이에 따라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는 '물 수능' 논란과 수능 변별력 논란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모의수능을 두 번 치르기 때문에 난이도의 일관성 유지와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변별력이 중요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변별력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학도 점수 1~2점으로 학생을 뽑는 것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점수보다는 잠재력·창의력 등 역량평가 중심으로 입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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