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이렇게 공략하라"
〈대학저널〉이 소개하는 '2012학년도 대입 성공 전략'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2-27 17:00:26
각 대학들이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하면서 일명 빼빼로 학번으로 불리는 11학번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빼빼로 학번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수험생들은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을 터.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후회가 아닌 201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2012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에서도 추가 모집이 허용되고 입학사정관전형 원서 접수가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앞당겨지는 등 여러 변화가 있다. 여기에 수험생 수 증가로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빼빼로 학번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수험생들과 12학번 주인공을 노리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이 모두 치를 2012학년도 대입에서 필승전략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유명한 말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기듯, 대입전형을 철저히 그리고 제대로 알면 대입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학저널>은 2012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특징을 3월호와 4월호에 걸쳐 소개한다. 3월호에서는 2012학년도 대입전형의 전반적인 특징과 변화를 집중적으로 분석,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을 짚었다. 이어 4월호에서는 각 대학들의 2012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분석,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대입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 이제 <대학저널>과 함께 시작해보자. 2012학년도 대입의 여정을. 그리고 그 종착점은 12학번 주인공이 될 것이다.
8월 1일, 입학사정관전형부터 시작
2012학년도 대입 일정은 오는 8월 1일부터 입학사정관전 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모집 일정에 들어간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학사정관전형은 8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입학전형은 9월 8일 부터 12월 6일까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실시는 11월 10일, 수능 성적 통지는 11월 30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12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은 12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단 군별로 기간이 다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 3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수시모집에서 추가 모집 허용..."수시 최대한 활용해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따르면 2012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62.1%인 23만 764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모집인원의 37.9%인 14만5133명. 201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23만2781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시모집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학들이 학령인구감소 시대에 대비, 안정적인 학생 자원 확보를 선호하고‘수능’중심의 정시보다는 다양한 전형 중심의‘수시’를 더 선호하는 현실로 볼 때, 수시 모집 인원은 계속 늘 전망이다. 특히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최대 변화는 추가모집 허용이다. 2012학년도부터 대학들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을 설정,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게 된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이다. 기간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수시모집에서의 추가 모집 허용은 곧 정시모집 이월 인원의 축소를 의미한다. 이는 2012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에서 합격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반면 정시모집에서 합격의 기회는 축소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A대학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A대학의 수시모집에 지원, 탈락했을 경우 지난해까지는 추가 합격의 기회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추가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결국 수능을 통해 정시에 재도전하는 소위 몇 수생들보다는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이 2012학년도 대입에서 더욱 유리하게 된다. 이를 반영하듯 201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이 치열했다.
재수, 삼수를 하게 되면 2012학년도 대입에서 더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고교 3학년 학생들은 합격 기회가 더 큰 수시모집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대학별고사 영향력 확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구술고사)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도전하려는 수험생들은 학생부 관리에 마지막까지 충실해야 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의 경우 100% 반영 대학이 91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7개교 증가했다. 80% 이상~100% 미만 반영 대학도 지난해 13개교에서 21개교로 증가했다. 결국 80% 이상 반영 대학은 112개교로 전체 대학(201개교)의 약 55.8%에 이른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반영대학은 지난해 34개교에서 35개교(20% 이상 반영)로 1개 대학이 증가했고 면접·구술고사는 10% 이상~20% 미만 반영 대학이 지난해 8개교에서 14개교로 증가했다. 또한 대학별 고사의 경우 운영방법이 일부 개선된다.
대학 별 고사 실시 대학들은 원서접수 전 시험일자와 시간까지 안내, 수험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대학별 시험일 중복으로 본의 아니게 응시를 하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고사장을 지역별로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전형,“한 발 빨리 그리고 철저히 준비해야”
2012학년도 대입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져 실시된다. 입학사정관들이 보다 충분히 사정을 실시할 수 있는 여유를 주자는 의미에서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전형은 오는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 된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즉 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한 경력 활동 등을 준비할 경우 최소 오는 7월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과 실시 대학도 늘었다.
그만큼 입학사정관전형의 응시 폭이 넓어진 것이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19개교(총 3만8083명 선발)로 지난해 116개교(총 3만4408명 선발)에 비해 실시대학은 3개교, 모집인원은 3675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에서도 입학사정관전형 실시대학은 24개교(총 3167명 선발)로 지난해 26개교(총 2488명 선발)에 비해 실시대학 수는 2개교 감소했지만 모집인원은 679명 증가했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었다고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전형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지난해보다 더욱 충분히 그리고 면밀하게 전형을 치르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2012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서류검색(표절) 시스템이 개발·활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어설픈 준비는 낭패를 당하기 마련. 대교협 관계자는“입학사정관전형의 주요 전형자료인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 학생이제출한 서류의 표절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서류검색 시스템을 개발·활용한다”면서“이로써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에서 '탐구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 축소', '수리 영역 출제과목 조정'
2012학년도 수능은 시험영역 및 과목, 문항 수, 출제 형식, 성적표기 등과 관련해 지난해 수능과 큰 변화 없이 출제된다. 단 일정, 탐구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 축소, 수리영역 출제과목 조정 등 일부 변화도 있어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0일에 실시되고 성적은 11월 30일에 통지된다. 지난해 수능은 11월 18일에 실시됐고 성적은 12월 8일에통지됐다. 특히 2012학년도 수능 성적 통지일이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반면 정시모집 시작일은 지난해 12월 17일에서 올해 12월 22일로 5일 늦춰져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데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정시모집 시작일이 늦춰진 것은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기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 시행계획은 3월 중에, 시행세부계획은 7월 중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축소 되는 것도 올해 수능의 변화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수는 기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2007년 2월 확정된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영역‘가’형·‘나’형 출제 과목이 조정된다.
구체적으로 수리‘가’형의 경우 수학Ⅰ·수학Ⅱ(필수), 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선택에서 수학Ⅰ·수학Ⅱ·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필수)로 변경된다. 수리‘나’형의 경우 수학Ⅰ(필수)에서 수학Ⅰ·미적분과 통계 기본(필수)으로 변경된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에서 수리영역‘가’형의 과목별 출제 문항 비율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각 25%내외(7~8문항)이고‘나’형의 과목별 출제 문항 비율은 수학Ⅰ,미적분과 통계 기본 등 각 50%(15문항)다.
수능 EBS 연계 강화…지나친 변형 문제는 출제 안 돼
교과부·평가원·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수능-EBS연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은 EBS 교재의 문항이 지나치게 변형되지 않고 직접적으로 출제된다. 수험생들이 연계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수능-EBS 연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나 개념 활용 △교재의 지문·그림·자료·표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문항 변형(축소·확대·결합·수정) 등을 기본 방향으로 출제된다.
단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가 강화된다. 이는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EBS 교재를 통해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연계 문항 출제 시 연계 효과가 높은 유형의 비중이 늘어나고 연계 효과가 낮은 유형은 비중이 줄거나 아예 제외된다.
EBS 연계 대상 교재 수도 축소된다. 이에 따라 언어영역은 10권에서 6권으로, 수리‘가’형은 17권에서 8권으로, 수리‘나’형은 7권에서 4권으로, 외국어영역은 11권에서 6권 미만으로 각각 축소될 예정이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 연계 대상이 되는 EBS 교재 현황은 오는 3월 중에 공지된다.
정시에서 수능 100% 반영 대학 증가 …
“수능 성적 좋으면 유리”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2학년도 정시에서 수능 100% 반영 대학은 88개교로 지난해 81개교보다 7개교 증가했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80% 이상~100% 미만 반영 대학은 41개교, 60% 이상 ~80% 미만 반영 대학은 40개교, 50% 이상~60% 미만 반영 대학은 16개교, 40% 이상~50% 미만 반영 대학은 9개교, 30% 이상~40% 미만 반영 대학은 7개교, 30% 미만 반영 대학은 2개교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 대학이 증가한 반면 면접·구술고사 활용 대학은 86개교로 지난해 94개교보다 8개교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논술 반영비율에 따른 반영 대학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2학년도 대입 이것만은 유의!!
수시모집 등록
수시모집에 복수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함. 위반시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됨;
복수지원 허용 범위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정시 모집은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 단위 간 복수지원이 가능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모집(정시·추가)에 지원이 금지됨. 정시모집은 모집기간이 군이 같은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 간(일반전형과 특별전형간 포함) 복주시원이 금지됨.
이중등록 금지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되며 수시모집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 중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함.
수시모집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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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정시 모집은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 단위 간 복수지원이 가능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모집(정시·추가)에 지원이 금지됨. 정시모집은 모집기간이 군이 같은 대학 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 간(일반전형과 특별전형간 포함) 복주시원이 금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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