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1,044시간 졸업생 화제>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김선엽 씨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2-17 19:02:28
오는 21일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는 김선엽(23·사진) 씨가 그 주인공. 김 씨는 이날 졸업식에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간 1,044시간을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는 사회복지학과가 요구하는 졸업 인증 봉사시간인 100시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시간.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1시간씩 4년을 꼬박 투자한 시간에 해당한다.
김 씨의 첫 봉사활동은 대학 1학년 여름방학 때. 포항의 한동대 선린병원에서 하루 2~3시간씩 환자이동 보조, 거즈 접기, 도서대출 업무 등을 했다.
2007~2009년 대구의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체장애 또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응을 돕는 물푸레학교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곳에서 김 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보람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김 씨의 봉사활동은 학기 중에도 이어졌다. 학기 중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지체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씨는 졸업 후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직업의식이 생겼고 최근 취직이 확정됐다.
김 씨는 "1천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의 현실을 더욱 잘 알게 됐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씨와 함께 생활복지주거학과를 졸업하는 임은지(22·여) 씨도 대학 4년간 546시간의 봉사활동 기록으로 동창회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