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서울예대 '삶의 빛' 상 수상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2-10 11:11:38
서울예술대학(총장 유덕형)이 사회적 귀감이 되는 동문에게 수여하는 제8회 '삶의 빛' 상 수상자로 영화감독 이명세(사진)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예대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서울예술대학 동문은 신구, 김운경, 이호재, 전무송, 정동환, 이상봉, 길용우, 박상원, 박명성, 한태숙 등이다.
서울예대 '삶의 빛' 상 선정심의위원회는 이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영화감독으로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펼치며 한국 영화 발전과 후진 양성에 헌신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특히 독특한 작품 해석과 특유의 정교함으로 발표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 혁신적인 시네아스트로서의 면모가 이번 선정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서울예대 영화과(77학번)를 졸업 후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고, 1988년 영화 '개그맨'으로 감독 입봉을 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1991년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춘사대상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의 신인감독상을 석권하며 일약 한국 영화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M'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내놓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예대 초빙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으며, 최근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해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안팎에서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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