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유해 축산 수입품 국내 반입 막는다"

25일 서울세관과 '수입 축산 유해물품 차단 업무협약'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1-25 16:02:59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한성일)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25일 수입 축산물 유해성분 확인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수입품의 유해성분 함유 분석을 강화하고 있는 세관과 육류가공, 사료영양학 등 축산물 연구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정보를 보유한 건국대가 수입 축산물 유해성분 확인법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축산물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학이 손잡고 유해 축산 수입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나선 셈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인력 교류와 분석장비 상호 개방과 함께 국내외 위해물품 적발사례 및 신물질·신기술 정보를 공유해 육류 가공품과 사료 조제품에 함유된 유해성분 확인법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멜라민 등 유해 성분이 함유된 사료 조제품과 이런 불법 사료로 양축돼 유해 성분이 남아있는 육류 가공품 수입으로 인한 폐해의 사전 방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축적된 축산 연구 지식을 활용해 건전한 축산물 수입질서 확립 등 공익에 기여하고, 수입 축산물 관련 정보와 견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국내 축산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불량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통관 단계에서부터 차단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가축질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 한성일 동물생명과학대학장은 “최근 FTA의 동시다발적 추진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되는 틈을 탄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차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수입품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 전문 연구기관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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