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며느리, 소설가 입문

목포대 출신 설은영 씨‥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1-07 11:56:41

소설가 이외수의 며느리가 소설가로 입문해 시아버지의 길을 잇게 됐다.

주인공은 목포대(총장 고석규) 출신인 설은영(34·사진) 씨. 7일 목포대에 따르면 설 씨는 지난 1일 발표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서 '집시, 달을 굽다'로 당선됐다.


설 씨는 2001년 목포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KBS VJ특공대·목포 MBC·광주 MBC 방송작가, 일간지 객원기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설 씨는 이번 신춘문예 당선으로 소설가로서 시아버지인 이외수의 뒤를 잇게 됐다. 설 씨는 당선 소감 글에서 "내가 목격한 예술가 중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아버지"라고 언급했지만 시아버지가 이외수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를 맡은 소설가 최철수와 은희경은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을 바탕으로 해 세태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그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헤집어 놓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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