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대학생이 바라본 북한의 실상은?"
한기대, 1월 3일 '탈북 대학생' 초청 교육 특강 개최
원은경
wek@dhnews.co.kr | 2011-01-01 19:15:25
최근 연평도 사건 이후 남북 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 대학생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생생히 증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오는 3일 교내 다산정보관에서 탈북 대학생인 지성호(동국대 회계학과2) 씨를 초청해 ‘탈북 대학생이 바라본 북한의 실상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교육특강을 연다.
한기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특강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전후(戰後) 세대인 청년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북한의 실태를 이해하고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의 도시 빈민 강제 이주 지역인 타워빌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나는 40명의 한기대 학생들이 전원 참여한다.
지 씨는 특강에서 “북한은 당의 정치적 기반이 약화되고, 군부정치로 인해 군과 민들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군은 주민들의 재산을 수탈하는 일도 벌어진다”며 북한의 현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또한 지 씨는 “북한주민들의 고통과 자유 그리고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도 할 예정이다.
한편 지 씨는 함경북도 회령시 신천동에서 출생, 2006년 4월에 탈북해 중국과 동남아 국가를 전전하다 같은 해 11월 한국에 입국했다. 인천시탈북자원봉사단 ‘그릇’의 초대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남과 북의 청년 모임인 ‘NAUH’ 대표, ‘동국대탈북대학생동아리’ 2대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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