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전국 국·공립대 중 최초로 내년 등록금 동결

정성민

jsm@dhnews.co.kr | 2010-12-23 11:14:53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내년 등록금을 동결,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했다. 또한 전북대는 전국 국·공립대 중 최초로 내년 등록금을 동결했다.


전북대는 23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내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예산을 초긴축 재정으로 편성하고 일반 사업예산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 등 다수의 정부 지원 사업 수주, 발전기금 모금, 학교기업 및 기술이전 수익 등을 통해 예산 부족분을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라 중점 추진 사업이 영향을 입는 일은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경쟁력 강화사업들의 경우 유연성 있는 경비를 대폭 줄이고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의 예산을 대폭 증액,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규모는 더 늘려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서거석 총장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것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자는 구성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라며 "내년 등록금을 동결하지만 교육 경쟁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는 더욱 늘려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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