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울산대에 세일크루징 요트 기증

"교육·실습에 보탬되길 희망"

정윤서

jys@dhnews.co.kr | 2010-12-09 17:30:08

한 일본인이 울산대에 세일크루징 요트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대는 "조선해양공학부가 지난 8일 진하물량장에서 일본 큐슈대 사쿠라이 아키라(우측 사진 가운데) 명예교수로부터 12인승 세일크루징 요트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일크루징 요트(아래 사진)는 선실이 갖춰진 요트로 바람을 이용해 항해한다. 기증된 요트는 FRP(유리섬유 보강 플라스틱) 선체에 길이가 10m이며 두 장의 돛이 기본인 슬룹(sloop) 형태다. 역풍을 받아도 돛의 방향을 바꿔가며 거슬러 오를 수 있고 15마력의 보조엔진도 달려 있다.


요트 명칭은 세계일류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선해양공학부 위상에 맞게 'SOTOP(Ship&Ocean TOP rank in the world)'으로 명명됐다. 조선해양공학부는 기증받은 요트를 실습용으로 활용하면서 요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사쿠라이 아키라 명예교수는 "울산대가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과 실습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