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 '1위'
2년 연속 1위 영예
정윤서
jys@dhnews.co.kr | 2010-12-03 14:28:06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Digital Forensic Research Center·이하 DFRC)가 미 국방부 산하의 DC3(DoD Cyber Crime Center)에서 주최한 '2010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DFRC는 지난해에도 우승,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은 '컴퓨터 법의학'이라 불리며 전자증거물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휴대폰·PDA·PC·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수사과정을 뜻한다.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의 분석 기술과 방법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경우 올해 초 미 국방부사이버범죄센터에서 암호해독, 손상된 데이터 복원, 시스템 사용흔적을 알기 위한 데이터 분석,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사진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값이 있는 기술) 풀어내기 등의 주제를 공지했고 53여 개국에서 1010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총 71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대 정보보호 전문 교육과 인증기관인 SANS Institute와 사이버테러 대응 국제 다자간 협의체인 IMPACT가 스폰서로 참가해 DC3와 함께 결과물을 채점했다.
평가 결과 고려대 DFRC는 국제(International) 부문(미국 제외)에서 우승을 거둬 IMPACT Prize를 차지했고 미국을 포함한 평가에서도 전체 최고점을 받아 그랜드 챔피언(Grand Champion)이 됐다.
한편 고려대는 2003년 3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실을 발족시킨 후 컴퓨터 범죄와 침해 사고 대응을 위한 효과적이고 합법적인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법정제출 기법과 절차를 연구하며 이 분야의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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