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연평도 주민 대상 의료지원

정신과·침구과 등 6개 전문진료과 의료진 봉사활동 진행

정성민

jsm@dhnews.co.kr | 2010-12-02 18:03:40

북한의 포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경희의료원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은 "오는 3일부터 약 3주간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천 찜질방에 대피해 있는 연평도 주민을 위해 의료 지원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파견되는 의료지원단은 정신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안과 등 4개 전문 진료과와 한방병원 침구과·재활의학과 등 2개 전문 진료과로 구성된다. 이는 경희의료원이 옹진군청 상황실과 협의해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과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경희의료원은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서울로 이송,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포격으로 인한 공황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집단생활로 인한 전염성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그동안 '학문과 평화'라는 기치 아래 아이티 지진피해지역,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정착촌 등 국내·외에 의료진을 파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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