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창의력 쑥쑥 키워줍니다”
부경대 평생교육원 강사 변명희 씨 외 주부 10명 초등학생용 교재 출판
원은경
wek@dhnews.co.kr | 2010-11-17 14:02:48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주부들이 밤을 새워가며 직접 만든 초등학생용 학습 교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대(총장 박맹언)는 "평생교육원 강사인 변명희 씨 등 주부 10명이 ‘창의·사고력 계발 자기주도 강화 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초등학생용 교재를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1~6학년까지 학년별로 1권 씩 구성된 이 교재는 마인드맵이라는 이미지 기억법을 활용,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중학교 교사·학원 강사·유치원 교사 출신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부경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선발돼 매주 두 번씩 부산 남구·수영구 가정집을 방문, 방과 후에 초등학생 학습을 지도해왔다. 그러다 ‘아이들에게 좀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좋은 책이 없을까’ 하고 고민 끝에 직접 교재 제작에 뛰어든 것이다.
변 씨는 “이 교재로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공부를 지루하게 여기던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공부하는 등 학습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교재발간에 참여한 신진희 씨는 “가정주부 역할 하랴, 아이들 가르치랴 바빠서 책을 만들던 지난 3개월 동안 수시로 밤샘을 해야 했다”면서 “그래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이 책으로 공부한 아이들의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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