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메르켈 독일 총리에 명박

한용수

hys@dhnews.co.kr | 2010-11-12 09:42:56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11일 오후 3시 교내 김영의 홀에서 앙겔라 메르켈(Dr. Angela Merkel) 독일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공직과 사회활동을 통해 통일된 독일 번영하도록 여성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인류의 지속 발전과 평화 실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학위 수락 연설을 통해 “여성 교육에서 선구적인 역할과 성취를 이룬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화여대가 추구하는 교육의 목표처럼 여성적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열린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에 여성 최초이자 독일 전후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선출되어 재정, 가족, 보건 복지 등 8개 분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세계금융위기 속에서 발 빠른 대처로 독일 경제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외교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어 유럽 연합 공동의장(2007. 1~6)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독일 총리에 재선되었으며, 동베를린의 ‘대처’로 불리우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유럽 연합에서 독일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날 학위 수여식에는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국회의원 신낙균, 나경원, 이혜훈, 이정현, 구상찬, 박선영,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를 비롯한 14개국 주한 외교사절, 김성주 MCM 회장,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 여자 U-17 청소년 대표단 및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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