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12학년도 1시간 자유면접 전형 도입
2012학년도 입학전형계획 발표...'창의인재 전형' 신설, 유사전형 통폐합
한용수
hys@dhnews.co.kr | 2010-11-10 16:30:14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창의인재 전형' 신설 등 입학사정관제 확대와 유사전형을 통폐합해 전형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학년도 입시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치러지는 '창의인재 전형'을 신설해 객관적 지표에 주로 의존했던 기존 학생선발 방식을 각종 업적자료와 추천서, 창의 에세이 등을 통한 선발로 바꾼다.
특히 창의인재전형에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배제하고 1시간의 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역량을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검증해 기존의 객관적 지표 중심의 전형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특별한 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인재전형은 1~2단계로 치러지며 1단계에서 업적자료와 추천서, 창의 에세이 점수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2단계 평가자로 선발한다.
2단계 평가자 중 일반면접 성적과 서류 및 창의 에세이를 종합 평가해 일부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심층면접구술시험 성적과 서류 종합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또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진리·자유 전형과 연세한마음 전형의 정성적 평가 비중이 확대된다. 연세한마음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50%, 서류 50%를 반영하고, 진리·자유 전형의 경우 서류평가는 70%로 낮추는 대신 면접구술시험 성적을 30%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유사한 성격의 전형은 하나로 통폐합해 전형의 간소화가 추진된다.
우선 350명 선발 규모의 조기졸업자를 대상 '조기졸업자 전형'은 '과학인재 전형'으로 개편하고 기존 글로벌리더 전형 자연계열 지원자격은 신설 과학인재 전형으로 통합해 수학과학 관련 우수 학생 선발을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리더 전형의 경우 2012학년도에 인문사회계 모집단위 전형으로 개편하면서 지원자격을 완화한 뒤 2013학년도에는 일반우수자 전형으로 통합해 보다 많은 수험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은 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 조손가정 자녀, 장애우 부모 자녀, 국내·외의 벽·오지 근무경력이 있는 선교사나 교역자 자녀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집 시기와 전형방법도 전면 개편된다. 사회기여자 전형에서 민주화운동관련자 자녀 지원자격이 신설되고 기존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선발했던 5.18민주유공자는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공교육 정상화와 입시부담 완화 추진을 위해 수시모집 정원내 선발규모는 총 정원의 약 80%로 유지하고 수시모집 글로벌리더 전형 서류평가시 공인영어성적을 상중하 등급제로 반영해 변별력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원자들이 불필요하게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도록 사설 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 등 각종 입학전형 서류평가에서 반영되지 않는 항목을 명시하고, 수시모집시 원칙적으로 기타서류 제출을 폐지하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공교육 정상화와 입시부담 완화 및 입학사정관제 지속 추진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전형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중심의 서류평가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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