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
'현대 한국사회의 문제를 김수환 추기경에게 묻는다!' 주제
한용수
hys@dhnews.co.kr | 2010-11-09 10:15:37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현대 한국사회의 문제를 김수환 추기경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올해 3월 1일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사상, 영성을 연구해 추기경이 간직했던 소중한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가톨릭대 부설 연구소로 출범했다.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추기경님은 생전에 우리 사회가 보다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가야 함을 강조하셨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 번 그분의 말씀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김우선 신부(서강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각 종단과 시민사회를 망라한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노길명 고려대 명예교수, 덕현 길상사 주지스님, 박남수 천도교 선도사, 박일영 가톨릭대 교수, 한수산 세종대 교수가 나선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격동과 수난의 시대 한 가운데서 혼신의 힘을 다한 김수환 추기경의 벅찬 생애를 회고하고, 교회가 사회 속에 머물며 사회를 위해 존립한다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종교지도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발제에 나서는 김우선 신부는 기존 김 추기경에 대한 연구가 권위주의 정권 아래 민주화 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민주화 이후 건실한 시민사회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사회 건설에 공헌한 김 추기경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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