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알기>[쪽도 못 쓰다]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11-04 09:52:10

[쪽도 못 쓰다]


이 말은 본래 씨름판에서 나온 말이다.


씨름판에서 상대한테 배지기로 들렸을 때,


자신의 발등을 상대의 종아리 바깥쪽에 갖다 붙이면,


상대가 더 들지도 못하고 내려놓지도 못하고 힘은 힘대로 빼면서 애를 먹는다.


이런 기술을 `발쪽을 붙인다`라고 하는데


그런 기술도 쓰지 못하고 당했을 때 `쪽도 못 썼다`라고 한다.

상대해보지도 못한 채 기가 눌리어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는 사람이나 어떤 사물에 혹할 정도로 반하여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출처 : 우리말 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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