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콩고 고위 공무원 가르친다

'해운항만분야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나영주

na@dhnews.co.kr | 2010-10-05 18:31:38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에도 국내 우수한 해운항만과 국제물류에 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해양대는 4일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운항만분야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프로그램을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간 인프라 협력사업의 하나인 ‘DR콩고 바나나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프로스페르 무간구지(Prosper MUGANGUZI) 대통령실 인프라 보좌관을 비롯해 교통부와 재건부, 항만철도관리청 등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급 공무원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한국해양대에서 국제물류시스템과 해상운송, 해운산업, 항만관리 및 개발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특히 DR콩고 정부의 핵심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는 만큼 향후 바나나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한 양국 간 협의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대 해운항만국제물류협력사업단 류동근 단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콩고민주공화국 고위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외 이미지 증대 및 양국의 우호를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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