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 유석성 총장, 등굣길 식사배달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9-10 17:24:23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신학대 유석성 총장이 직접 아침 식사 배달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신학대(총장 유석정)는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 유석성 총장이 교문 앞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주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은 채플과 인문학 강좌가 있어 다른 때보다 수업이 일찍 시작되는 날이라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간식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배달부로 나선 것이다.
이날 유 총장은 “아침이 든든해야 건강에도 좋고 공부도 잘 된다”며 직접 빵과 우유를 건넸다. 바로 일주일 전 태풍 등굣길 안전을 우려해 거리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으며 장미꽃을 하던 기억이 채 가시기 전에 또 다시 제자사랑을 몸으로 실천해 감동을 더했다.
유 총장은 “자식의 아침 밥상을 챙기는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제자들을 생각하고 싶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렇게 응원하는 교수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총장과 행정 보직 교수들은 비가 쏟아 내리는 날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700개의 빵과 우유를 등굣길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앞으로도 유 총장은 금요일뿐만 아니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거나 지친 기색이 있으면 식사 배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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