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11곳, 정원 20% 감축 예고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서 C등급 이하 받아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8-27 10:50:07
전국 사범대 45개교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학부과정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8개교가 A등급, 26개교가 B등급, 11개교가 C등급을 받았다.
특히 C등급을 받은 사범대 11곳은 1년간 자구노력을 거친 뒤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범계열학과 입학정원의 20%가 감축될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한 사범대학 45곳, 일반대학 교직과정 49곳, 교육대학원 40곳 대상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사범대학에 대한 평가 결과 강남대, 강원대, 관동대, 목포대, 서원대, 성결대, 성균관대, 안동대, 원광대, 전주대, 청주대 등 11곳(대학명 가나다순)이 C등급을 받았다.
교과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1년 이내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재평가 후 여건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사범계학과 신입학 정원의 20%를 감축하도록 하는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반면 A등급을 받은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 8곳은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과 복수전공제 운영 자격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B등급(현행 유지)은 건국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목원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대, 신라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양대, 홍익대 26곳으로 나타났다.
사범대학 중 D등급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교직과정을 둔 일반대학 49곳(분교 또는 별도캠퍼스 5개교 포함)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는 A, B등급 없이 평가 대상 전체가 모두 C등급(18곳)과 D등급(31개교)을 받아 C등급은 20%, D등급은 50%의 교직과정 승인인원 감축 예고를 통보받았다.
교육대학원 40개교 평가에서는 이화여대(A등급)와 부산대(B등급)를 제외한 C등급(15곳), D등급(24곳) 학교가, 재교육기능만 수행하는 교육대학원 4개 모두 D등급을 받아 제재 예고 통보를 받았다.
교과부는 평가결과를 이날 해당 대학측에 통보하고 1주일간 이의제기를 접수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내년에는 교육과가 설치된 일반대학 53개교에 대한 평가에 이어 2012년 교직과정만 설치된 58개교, 2013년 교직과정 등 운영 52개 전문대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대학에 대한 평가결과는 매년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는 정책기조와 연계해 별도 조치할 필요가 있어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교육대학은 2010학년도 414명을 감축하는 등 최근 4년간 총 입학정원 1,429명이 감축됐으며 2011학년도에는 500명 감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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