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김소중 교수,학부발전기금 쾌척
“한-중관계 중요...중국학 공부하는 학생에 도움 되길”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8-09 15:44:30
배재대(총장 정순훈) 중국학부 김소중 교수(65)는 제자들이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업에 정진하는데 밑거름으로 써 달라며 학부 발전기금 2천만원과 중국 유학생들의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 교수는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33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대만에서 유학하며, 중국학과 인연을 맺었다. 10년 만에 정치대학과 중국문화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아 귀국한 후 지난 1989년 배재대 교수로 부임했다.
김교수는 비교적 짧은 21년 6개월간 재직하며 왕성한 저술활동과 열정적인 강의로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2002년 저술한 ‘중국을 정복하자(백산서당 刊)’은 지금까지 4차의 개정판이 나오는 등 중국관련 인기 저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교수는 “중국은 역사와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인 만큼 앞으로도 한-중관계는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좀 더 폭넓은 지식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양국관계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교수는 정년퇴임이후 계획도 원대하다. 딱 1년간만 명예교수로 강단에 선 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며, 동서정치·철학·종교사상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김교수는 “중국학을 공부한지 30년이 됐는데, 이는 축구로 치면 전반전에 불과한 것”이라며 “ 후반전인 앞으로 30년은 좀 더 자유로운 사고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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