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中대학 한국어 교수 가르친다"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8-09 14:58:08
건국대(총장 오명)는 중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학과 교수들을 초청,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중국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 수준 향상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올 여름방학을 이용 1차로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 대학들 가운데 난징(南京)대학 등 30개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30명을 초청, 10일부터 19일까지 건국대 언어교육원 등에서 한국어 교육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앞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중국내 120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중국 대학 한국어학 교수들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인 교사의 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어 어문규범과 발음, 어휘, 문법, 각종 표현, 한국어 교육 포인트 등 외국에서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전반에 관한 연수를 받는다.
또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의 차이점과 발전방안을 토론하고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과 교재 개발, 교육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와 국내 한국어 및 한국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들은 통일전망대와 설악산 동해안 등의 현장 실습도 다녀올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최근 흐름과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과정 수립과 한국어 교육 방법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상호 교차 강의를 통한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국대 선우영 국제처장은 “중국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역사가 짧고 교재와 자료 등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언어 습득 중심의 교육만 이뤄지고 있다” 며 “중국 대학 한국어 교수들에 대한 초청 연수를 통해 풍부한 교육콘텐츠와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중국내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아가 우수한 중국 유학생을 국내로 유치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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