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직원, 대학 신축박물관 발전 위해 유물 기증

집안 대대로 내려온 조선 ‘분청사기인화문대접’ 등 4점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7-09 12:04:28

▲ 분청사기대접

전북대(총장 서거석)의 한 직원이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을 대학 박물관에 기탁해 개인 소장 유물의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유물 기증의 주인공은 전북대 도서관에 근무하는 조수경 선생으로, 8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축 전북대박물관의 개관과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증이 이뤄졌다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문대접’ 등 4점으로, 집안에서 전세되어 오던 것을 최근 가족회의를 거쳐 학교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분청사기는 조선 15세기 초에 발전하기 시작하여 16세기 중반경에 소멸하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도자기로 조선의 소박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조 선생의 이번 기증은 지난 3월 집현전 학자 최항 선생의 후손인 최성미 임실문화원장이 전북대박물관에 토제 및 묘지석 80여 점을 기증한 이후 2번째로 문화유산의 공유와 아름다운 기증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박물관은 기증받은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처리해 전시와 학술연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8월 초 준공 예정인 신축박물관에 마련될 기증유물실에서 기증 유물들을 일반에게 공개해 기증자의 큰 뜻과 유물 기증의 진정한 의미까지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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