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신화'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연세대 교수 부임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7-06 14:47:12
‘애니콜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62)이 연세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이 전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신설되는 글로벌융합학부의 IT 융합 전임교수가 된다. 연세대는 이 부회장의 교수 임용을 통해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산학협력의 전초기지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대기업 CEO급 임원이 대학의 석좌교수나 객원교수로 부임하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이 부회장처럼 곧바로 전임교수로 임명될 뿐만 아니라 총장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는 것도 연대 역사상 처음.
이기태 부회장은 고품질 마케팅 전략을 도입, 삼성 휴대폰 ‘애니콜’을 수출 효자품목으로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애니콜을 통해 국내 산업의 품질경영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연세대는 오랜 기간동안 전략적으로 이 부회장의 교수 임용을 추진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이 부회장이 장고 끝에 승낙한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에서 4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연세대에 심어 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연대 교수 수락의 배경. 이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진정한 산학협력의 모델로 삼고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재용 연세대 공과대학장은 “굴지의 대기업 임원으로 국내 IT업계의 최고 권위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파격적인 대우로 연세대에 모시게 됐다”면서 “연세대 총장과 같은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IT 융합 전공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게 되며, 명품인재 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대전출신으로 1971년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대표이사 부사장(2000년)을 거쳐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2008년-2009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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