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PD, “재미있게 살아라!”
한국해양대 2010년 1학기 월드비전 열 번째 특강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5-24 14:43:28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20일 오후 3시 교내 시청각동에서 고영재 PD(영화 ‘워낭소리’ 제작자)를 초청, ‘2010년 1학기 월드비전’ 열 번째 특강을 열었다. 이날 고 PD는 자신의 유년시절과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과정, 그리고 현재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식 등을 소개하며 ‘재미있게 살아라’는 강의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선 지금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는 통념 대신 “모든 사람은 당장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즐거워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고 PD가 즐겁게, 또 잘할 수 있는 일은 단연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하는 일’이다. 그 가 말하는 영화는 물론 충무로나 헐리우드의 상업성 짙은 대중 영화가 아닌 독립 영화다.
그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그 인물의 삶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재미있고 행복감을 느낀다”며 “외부의 일반적인 시스템을 좇기보다는 바로 자신의 인생에 충분한 기쁨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했다.
고영재 프로듀서는 ‘우리학교’, ‘궤도’, ‘워낭소리’ 등 지난 16여 년간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워낭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3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독립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저예산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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