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은 선천성, 설경구는 후천성 연기천재!

한양대 연극학 최형인 교수, 자아가 강한 캐릭터는 공통점 … 박미선, 조혜련에도 애틋한 관심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0-03-25 14:49:21


영화 ‘친구’ ‘비트’에 이어 한국형 누아르 3부작 완성을 꿈꾸고 있는 배우 유오성에 대해 ‘천재형 연기자’라는 평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찬사는 특히 유오성의 대학 은사인 한양대 연극학 최형인 교수가 밝힌 것이어서 더욱 흥미롭다.

최근 <대학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 교수는 연기론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연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났거나 내면에 억눌렸던 것이 후천적으로 폭발하는 경우 성장속도가 빠른데 전자는 유오성, 후자는 설경구에 해당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둘 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아가 상당히 강한 캐릭터라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계의 대모’로 수많은 유명배우들을 길러낸 최 교수는 평소에는 밥집아줌마라는 별명처럼 푸근하지만,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한 치의 양보가 없을 정도로 깐깐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 교수는 또 <대학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미선, 조혜련 등 제자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박미선에 대해서는 “철학적 사유의 폭이 깊고 넓어서 어느 분야에서든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조혜련에 대해서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애틋한 관심을 전했다.

한편 유오성은 오는 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살인범을 쫓는 백수 ‘영석’ 역을 맡아 스승의 기대에 부응해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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