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보엑스퍼트, 천식 신약 후보물질 ‘CE9A215’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효과 규명

국제 학술지 입증, 간지방증 등 부작용 유발하는 비선택적 LXR 작용제 한계 극복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염증 억제 효능 및 빠른 피부 회복력 확인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9-11 18:47:23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바이오벤처 (주)카보엑스퍼트는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 및 천식 신약으로 개발 중인 ‘CE9A215(성분명: 이노토디올, Inotodiol)’가 경구투여 형태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약리학 및 실험 치료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국제 학술지인 《미국약리학회지(The Journal of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JPET)》 최신호에 게재됐다.

차가버섯 유래 라노스탄 테르페노이드 계열 물질인 ‘CE9A215’는 간 X 수용체 베타(LXR-β)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물질이다. 기존 LXR 작용제들이 지방간 등 대사 부작용을 유발했던 것과 달리, CE9A215는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전신에 노출되는 경구투여 방식에서도 부작용 우려를 대폭 낮춘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연구팀은 옥사졸론(oxazolone)을 이용한 만성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에 CE9A215를 경구 투여한 결과, 피부 표피와 진피의 과증식이 현저히 감소하고 홍반, 건조증, 각질 등 임상 증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제인 덱사메타손과 비교했을 때 염증 억제 효능은 동등 수준이면서도 피부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을 입증했다.

또한, 인체 피부 섬유아세포(human dermal fibroblast) 및 면역세포 실험에서 CE9A215는 피부의 염증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비만세포(LUVA)의 탈과립을 억제하고 대식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IL-4, IL-18 등) 생성을 강력하게 차단해 국소 및 전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카보엑스퍼트는 피부 국소 도포는 물론,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몸 전체에 노출되어도 문제가 없는 경구투여의 장점을 살려 향후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박종태 대표는 “이번 연구는 CE9A215가 천식을 넘어 만성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도 경구투여를 통해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발휘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겸비한 CE9A215를 바탕으로 미진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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