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식품영양학과, 학대 피해 아동 돕기 걷기 행사 참여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5-09-10 17:53:13
유한대 식품영양학과가 6일 광명시 한내천 일대에서 열린 학대 피해 아동 돕기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유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지난 6일 광명시 한내천 일대에서 열린 학대 피해 아동 돕기 걷기 행사(‘광명시 작은 도서관, 희망을 걷다’)에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저당·저카페인 기능성 음료를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 2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6시까지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티백 음료 3종, 베리 주스, 칡바나나우유 등을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구매자들로부터 제품의 맛과 기능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를 향후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음료 판매로 얻은 수익금 20만원은 전액 학대 피해 아동 지원 단체에 기부됐다. 수익금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상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히 과제를 위한 제품 개발이 아니라 실제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수익까지 기부로 연결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참여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가족 단위로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음료라는 점이 신기했고, 맛도 시중 제품 못지않았다”라며 “특히 저당·저카페인 음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칡바나나우유를 구매한 다른 시민은 “일반 바나나우유보다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며 “수익금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쓰인다니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한대 식품영양학과는 광명시 사회적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고령자 대상 고단백 식단, 학령기 아동 대상 ‘알레르기 프리’ 급식, 지역 주민을 위한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식품영양학과 홍지혜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 지역사회 기여로 연결되는 교육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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