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11개 연구기관과 ‘특성화 얼라이언스’ 출범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14 17:51:21

부산대가 14일 개교 80주년 기념식에 이어 ‘부산대학교 특성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른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국내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대거 손잡고 지역 산업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대는 14일 개교 80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부산대학교 특성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교내 박물관 가온에서 개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극 3특’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전략과 맞물려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정부 정책 기조 속에서 국가거점 국립대와 정부출연연이 연구·인재·산업을 하나의 축으로 묶는 전략적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동남권 지역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생태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부산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총 11개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을 기점으로 부산대와 11개 협력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과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성화 융합연구원 운영 △부울경 전략산업의 AI/AX 전환 △전략적 공동 연구·개발(R&D) 강화 △연구 인프라 상호 공유 △핵심 인력 교류 및 실질적 공동연구 체제 구축 등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부산대의 ‘특성화 융합연구원 전략’ 발표와 함께, 대학과 협력기관 간의 경계를 허무는 구체적인 전략적 협력 모델도 새롭게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국가 전략기술 확보는 물론, 최근 정부 정책과 맞닿아 있는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 핵심 의제에 대해서도 연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는 이번 특성화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공동연구 중심의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근 부산대 연구처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이번 특성화 얼라이언스는 대학과 출연연이 국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로 결집하는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 창출과 지역혁신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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