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AI 페스타 2026’서 AI·로봇 기반 작품 7점 공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0-06 17:45:54

한기대 유길상 총장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026’에서 한기대 학생들이 개발한 AI·SW 기반 졸업연구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반 졸업연구작품 7점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350개 기업·기관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한기대는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기계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졸업연구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사기 피해 예방, 환경문제, 디지털 미디어 위변조, 응급의료 등 실생활과 사회·산업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AI와 로봇 기술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계공학부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만든 ‘다중 환자 대응 자동 흉부 압박 로봇’은 지난 9월 30일 열린 ‘2026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학(원)부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비접촉 방식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일정한 깊이와 속도로 흉부 압박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수의 심정지 환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구조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의 ‘ScamGuard’는 문자, 카카오톡 캡처, PDF, 이미지, 음성 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의심 자료를 AI로 분석해 사기 위험을 판단하는 예방 플랫폼이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열린 ‘2026 AI·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에서 후원기업상(한글과컴퓨터)을 수상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ECOWALKER’는 사족보행 로봇과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다. AI 비전 기술로 쓰레기를 탐지·분류하고 주변 지도를 생성해 스스로 이동한 뒤 로봇팔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적재함 상태 판단 기능도 갖췄으며,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AI·SW인재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AI·SW 융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졸업연구작품 개발, 장비 활용, 외부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권오영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AI페스타는 학생들이 졸업연구작품을 통해 쌓아온 AI·SW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산업계와 일반 관람객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하며 실무형 AI·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와 산업현장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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