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전통시장 화재 사각지대 해소

AI 연기•불꽃 감지 및 소방로 확보 솔루션 구축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8-21 21:00:37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전통시장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대규모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종합보안전문기업 에스원이 발화 전조 증상 조기 포착과 소방 통로 확보 기능을 결합한 전통시장 맞춤형 AI 화재 예방 시스템을 본격 적용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5건으로, 누적 피해액은 약 1,387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57건으로 주 1회꼴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통시장은 미로형의 좁은 통로와 노후화된 전기 배선, 가연성 적재물, 무단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소방차 진입이 지연되어 피해가 확산되는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와 지자체는 화재 고위험군 상인의 피해 보상을 돕는 행정안전부의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공용 구간 안전 설비 구축 예산의 10% 내외를 보조하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을 운영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원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발맞춰 현장의 실질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 기반의 화재 예방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AI CCTV 시스템 ‘SVMS’는 ‘화재 알고리즘’을 탑재해 육안 식별이 어려운 초기 단계의 미세 연기와 불꽃 패턴을 스스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 경보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관리 인력이 부족한 야간 시간대에도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해 ‘위험구역 진입 알고리즘’을 함께 적용했다. 화재 발생 시 긴급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소방도로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관리자에게 통보함으로써 진입 장애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아울러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솔루션’을 연동해 CCTV 및 녹화기(NVR)의 정상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결함 발생 시 원격 조치 및 통보를 진행해 감시 공백을 방지한다.

실제 부산 소재 한 도매시장은 인력 중심 육안 감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에스원 SVMS를 도입해 관제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에스원은 앞서 2016년 신한은행과의 협력 CCTV 보급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경찰청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손잡고 범죄 통계 기반의 첨단 보안 구축 및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왔다.

에스원 관계자는 “전통시장 화재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피 경로 확보가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현장 특성에 맞춘 지능형 안전 솔루션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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