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부작용, 치료 전 진단이 성패 가른다
통증·염증 반복 원인, 시술보다 ‘계획’에 있어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6-02-02 17:37:59
전경배 원장.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씹는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가 보편화된 만큼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치과를 다시 찾는 환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 치료 후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잇몸이 붓고 출혈이 반복되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이는 단순한 회복 지연이 아니라 잇몸뼈 상태나 치주질환 여부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식립이 진행된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임플란트 부작용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꼽힌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방치할 경우 잇몸뼈 손실과 임플란트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치아를 상실한 기간이 길었던 환자의 경우 잇몸뼈가 이미 흡수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상태에서 충분한 골량 확보 없이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고정력이 약해져 흔들림이나 실패 위험이 커진다.
임플란트 성공 여부는 구강 상태뿐 아니라 환자의 전신 건강과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흡연은 잇몸 혈류를 감소시켜 회복을 지연시키고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은 염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술 당일보다 치료 이후 경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삼육치과병원 전경배 원장은 “임플란트 부작용은 시술 후 갑자기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치료 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며 “잇몸뼈의 양과 질, 치주질환 유무, 교합 상태,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치료 후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심는 것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이후 관리까지 포함한 장기 치료”라며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가 병행돼야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비용이나 시술 속도만을 기준으로 결정하기보다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충분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마련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치료 전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접근이라는 점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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