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경동대 윤혜준 교수, 고려대에 1억원 기부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21 17:33:29
왼쪽부터 경동대 윤혜준 교수, 전 대우그룹 윤영석 총괄회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사진=고려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윤영석 전(前) 대우그룹 총괄회장과 경동대 윤혜준 교수가 고려대학교에 문과대학 신관 ‘인문관’ 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21일 본관 총장실에서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에는 윤영석 전 총괄회장의 아내이자 윤혜준 교수의 어머니였던 故 조성자 씨(상학 61)를 기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모교를 향해 꾸준한 사랑과 후원을 이어왔던 조성자 씨의 뜻을 이어받아 윤영석 전 총괄회장과 윤혜준 경동대 교수(서문 91)가 기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어머니에 이어 고려대와 인연을 맺은 윤혜준 교수는 모교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교우인 모친을 가장 뜻깊게 추모하기 위해 문과대학 신관인 인문관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고려대는 인문관 1층 내에 조성자 교우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마련하는 ‘공간 네이밍’을 통해, 대를 이은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기억할 계획이다.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은 “아내가 고려대에 대한 마음이 깊어 꾸준히 많이 기부했다”며 “생각해 보면 우리가 기적을 만들던 순간은 전부 사람, 역시 사람, 결국 사람이었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혜준 교수는 “문과대학 졸업생으로서 내년 초에 완공되는 인문관 건립에 기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국내에서 인문관을 새로 짓는 대학이 많지 않은데, 인문학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기부 깊이 감사드린다”며 “윤영석 전 총괄회장님과 윤혜준 교수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연구와 선도적 교육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려대 문과대학 80주년을 맞아 ‘문과대학 미래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조성된 기금은 인문관 건립, 후학 양성 및 연구 혁신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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