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건축학부, 농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9-08 17:27:52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15년째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일대 5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축학부 재학생 2~5학년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주방 개보수, 지붕 보수, 마루 재단 및 바닥 작업, 창호 교체, 도배 등 각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봉사단장을 맡은 강다현 학생은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과 인간 중심의 배려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건축의 참된 가치를 느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건축이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지도한 건축학부 도현학 교수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안전과 협동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했다”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매년 하계방학 기간에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농촌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와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며 건축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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