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oCO·KT&G·카자흐스탄 정부, 'Let's Forest 2026 Kazakhstan – Ash-to-Art in Semey' 개최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7-03 17:22:01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누를란 쿠르말라예프 차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Let's Forest 2026 Kazakhstan – Ash-to-Art in Semey」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재영 KT&G 유라시아본부 사장, 서지철 KT&G 글로벌 카자흐스탄 법인장, 진선필 AFoCO 사무차장, 지해성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누를란 쿠르말라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정창희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아트디렉터, 두만 오스파노프 아바이주 부주지사, 아셋 바이무르자예프 세메이시 부시장, 이브라에브 다울렛 신라인그룹 사업관리팀장. 사진=잇다스페이스,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7월 1일 카자흐스탄 아바이주 세메이시에서 「Let's Forest 2026 Kazakhstan – Ash-to-Art in Semey」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7월 17일까지 아바이 박물관 실내전시장과 베이비트섬 우정의 거리 야외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KT&G,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산림야생동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잇다스페이스와 창이 조형미술연구소가 전시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AFoCO가 추진하는 대표 문화 플랫폼인 ‘Let's Forest – Ash-to-Art’의 두 번째 전시이자 첫 해외 전시로, 2023년 서울에서 개최된 첫 번째 전시에 이어 카자흐스탄 세메이에서 산불의 아픔을 기억하고 숲의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는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소속 아트디렉터 정창이 작가를 중심으로 한 작가팀이 총괄하였다. 작가팀은 지난 4월부터 세메이에 상주하며 산불피해목을 직접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산불이 남긴 상처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여 숲의 회복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KT&G의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카자흐스탄 아바이주 산불피해지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개최된다. 2023년 세메이 오르마니(Semey Ormany)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국립산림자연보호

구역 내 약 6만 ha의 산림을 소실시키고 다수의 산림공무원이 희생되는 등 카자흐스탄 역사상 가장 큰 산림재난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에 KT&G는 AFoCO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산림야생동물위원회와 협력하여 카자흐스탄의 자연자본 회복을 위해 2025년부터 3년간 총 100ha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에 걸친 산림 복원사업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사진=잇다스페이스,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KT&G의 이와 같은 노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글로벌 ESG 경영의 일환이다. 현재 KT&G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세워 직접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준공된 생산공장을 통해 내수 시장은 물론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핵심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상생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KT&G와 AFoCO가 진행 중인 산림복원사업의 대표적인 대국민 인식증진 프로그램이다. 산불피해목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복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산림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공 문화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날 개막식에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지역정부,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KT&G, AFoCO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전시 개막을 축하하였다. 이어 주요 내빈들은 'Ash Bear' 조형물의 마지막 조각을 함께 부착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전시의 시작을 기념하였다.


AFoCO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6개 회원국과 함께 산림복원, 산림재해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Let's Forest Initiative'는 예술과 문화, 시민참여를 통해 산림의 가치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복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AFoCO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문화협력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회원국과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진선필 AFoCO 사무차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가 아니라 2023년 세메이 산불의 아픔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숲의 회복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국제 공공문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AFoCO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KT&G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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