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큰 성과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6-30 17:12:46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섹션–심규호 감독의 ‘포커스’.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 작품이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은 지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드림에이터>와 <동해> 2편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재학생 단편 4편과 졸업생 장편 2편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3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도 졸업생 감독들의 장편 상업영화가 함께 조명되며, 재학생의 창작 성과와 졸업생의 현장 활동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재학생 단편 성과가 두드러진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공모에는 총 1,681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46편의 단편이 최종 선정됐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에서는 ▲이정현 감독의 <성인식> ▲김동하 감독의 <돌아버린 여자> ▲박성호 감독의 <청소중> ▲이성만 감독의 <우리는 외계인을 기억하고 있었다> 등 재학생 작품 4편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성인식>과 <돌아버린 여자>는 한국 단편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코리안: 단편’에 올랐으며, <청소중>과 <우리는 외계인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판타스틱 쇼츠’ 섹션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졸업생들의 장편영화 성과도 이어졌다. 영화영상제작전공 졸업생 심규호 감독의 장편영화 <포커스 Focus>는 한국 장편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에 선정됐다. 이 작품에는 영화영상제작전공 재학생 유영태가 프로듀서로, 중앙대 예술대학원 영화영상미디어 전공 재학생 배수홍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장편영화 제작 현장에서 협업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영화영상제작전공 졸업생 김태경 감독의 장편영화 <우리는 해피엔딩으로 향할 수 있을까 Finding Our Way>는 비경쟁 섹션인 ‘판타스케이프’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에는 같은 전공을 졸업한 김은희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이번 선정은 첨단영상대학원 졸업생들의 창작 활동이 장편영화 영역에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주년 특별전 ‘아시아 장르영화 99’에서도 졸업생 감독작이 재조명된다. BIFAN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3개년 프로젝트 ‘아시아 장르영화 99’에서는 영화영상제작전공 졸업생인 방은진 감독의 <오로라 공주>와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정현 감독이 배우로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반도>도 같은 특별전에서 상영된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적 상상력과 새로운 영화적 시도가 가장 활발하게 만나는 무대”라며 “재학생들의 단편 작품과 졸업생들의 장편 작품이 함께 소개된 것은 첨단영상대학원의 창작 교육이 실제 영화 현장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박세현 총장은 “이번 성과는 중앙대학교가 길러낸 영상 창작 인재들이 국내 대표 영화제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대학교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인재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육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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