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 및 가상융합대학원, UCLA와 ‘LightFest 3.0’ 국제 심포지엄 공동 주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12 17:01:47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중앙대학교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와 가상융합대학원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아트사이언스센터(UCLA Art|Sci Center)와 손잡고 인공지능과 의학, 예술을 결합한 국제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미국 UCLA California NanoSystems Institute(CNSI)에서 국제 융합 심포지엄 ‘LightFest 3.0: AI Tools for Microscopy in Medicine and Media Arts’를 공동 주최한다.


유네스코 ‘세계 빛의 날(International Day of Light)’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UCLA CNSI 산하 ALMS Lab과 중앙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 및 가상융합대학원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원이 AI·실감미디어·가상융합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 공동연구의 핵심 일환이다.

올해 LightFest 3.0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빛(Light for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AI 현미경, 분광 이미징, 의학 영상, 미디어아트, 문화적 치유 실천 등 학제 간 경계를 허무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현미경 이미지 분석, 딥러닝 기반 가상 염색, 3D 라벨 프리 화학 이미징, AI 보조 현미경 워크플로 등 최첨단 과학 영상 기술이 미디어아트와 만나는 지점을 집중 탐구할 예정이다.

중앙대 연구진은 이번 행사에서 UCLA 연구진 및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Medicine Buddha NanoMandala’를 공개한다. 이는 UCLA 빅토리아 베스나(Victoria Vesna) 교수가 2003년부터 이어온 작업을 확장한 것으로, 모래 만다라 이미지를 DSLR 사진부터 공초점 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 등 다양한 스케일로 촬영한 뒤 이를 AI 영상 처리와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주요 세션별로는 15일 ‘Imaging Across Scales in Art & Science’에서 중앙대 오지형·한상임 교수와 UCLA 연구진이 밀리미터(mm)에서 나노미터(nm)를 아우르는 이종 해상도 이미지를 AI 기반 업스케일링 및 디블러링 기술로 정교하게 연결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16일에는 ‘Collaboration Across Disciplines, Cultures and Scales’ 세션을 통해 과학기술과 문화적 실천이 서로 다른 스케일의 세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진완 중앙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장은 “이번 LightFest 3.0 참여는 AI를 단순한 이미지 보정 도구가 아니라 과학적 관찰과 예술적 해석, 문화적 사유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의학 영상과 AI, 미디어아트를 잇는 국제 융합 연구와 창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는 이번 UCLA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AI 기반 영상 처리와 과학 시각화 연구의 외연을 국제적으로 넓히고, 첨단 기술을 예술 창작과 문화적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글로벌 연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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