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영 작가, ‘Relations in Flux’ 전시회 개최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10-16 16:56:00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회화를 전공하며 학문적 연구와 작품 활동을 이어온 안신영 작가가 개인전 ‘Relations in Flux’를 통해 현대사회 속 관계와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동구 육공스페이스(60 SPACE)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변화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정체성을 추상적인 회화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안신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예술대학교(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전공 박사과정을 졸업하며 국내외에서 회화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교육적 배경을 토대로 색채와 형태, 공간의 구성 및 조형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만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과정은 안신영 작가의 회화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작가는 개인전 14회와 단체전 40여 회에 참여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열린 ‘다각도의 시선’을 비롯해 아트센터 차이의 ‘파동과 숨결’, 갤러리 hoM의 ‘Floating Boundary’ 등에 참여했다.

또한 2024년에는 강북삼성병원 나눔존갤러리에서 개최된 ‘Visual Variations’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전시공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왔다.

이번 개인전 ‘Relations in Flux’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관계가 지닌 유동성과 개인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독립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주변 환경, 경험의 축적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안신영 작가는 이러한 현상을 색채의 중첩과 자유로운 곡선, 반복적인 점의 배열 등으로 시각화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각각의 요소는 독립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요소들과 교차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낸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하나의 정해진 해석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경험과 시선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이는 개인의 정체성이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과정이라는 전시의 주제와도 연결된다.

안신영 작가의 개인전 ‘Relations in Flux’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한 육공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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