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새 단장 개관

187억 원 투입…연중무휴 스마트도서관 구현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3-10-23 16:55:15

새롭게 단장한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중앙도서관의 증축과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23일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개관기념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은 1985년 가좌캠퍼스의 중심이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위치에 신축 개관하여 대학의 심장부로서 역할을 시작했다. 개관 당시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였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은 낡아졌고 늘어나는 장서를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해 왔으나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는 역부족이었다.

도서관 증축·개축은 2021년 6월에 착공해 약 2년 3개월간 164억 원, 수요자 맞춤형 공간구성에 23억 원 등 모두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상국립대는 중앙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1-3층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열람 및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수요자의 다양한 열람 욕구를 충족했다.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간별 콘셉트 및 명칭 공모전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를 새로운 구호로 정했다. 도서관을 무한하게 성장하는 유기체로 상징한 것이다. 1층은 개척나무의 뿌리 부분으로 ‘뿌리쉼터’로 시작하여, 2층 ‘소통줄기’, 3층 ‘사유잎새’, 4·5층 ‘지식열매’, 6층 ‘지혜뜰’로 각각 정하고, 층별 공간마다 색상을 지정했다.

또한 1인 캐럴, 계단형 자율 공간인 북스퀘어, 카페 및 전시 라운지, 스마트 그룹스터디 룸 및 엔터테인먼트 룸 등의 공간에 다양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가구와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 미디어 벽과 모바일 좌석 예약, 원패스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새롭게 단장한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권순기 총장은 “앞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연구와 면학에 전념하여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기반으로 경상국립대가 세계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 중심에 도서관이 ‘경이롭게 뻗어가는 개척나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선옥 도서관장은 “최신 IT기술에 기반하여 다양하고 개성 있는 MZ세대의 열람 수요를 반영한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학습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하고 “특히 수요자의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한 리모델링과 24시간 연중무휴 개방으로, 소통·협력에 기반한 서비스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도서관 개방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립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가좌캠퍼스에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 법학도서관을, 칠암·통영 캠퍼스에 3개의 분관을 두어 모두 6개의 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24/7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7’은 ‘하루 24시간 7일 내내, 연중무휴’라는 뜻이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모바일 출입 관리 및 승강기 원격통제 등을 통하여 24시간 연중무휴로 도서관 개방 시간을 확대하고, 스마트 도서 예약 대출기와 무인 도서 반납기를 갖추어 24시간 상시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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