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사이오닉에이아이, 동남아 특화 AI 모델 개발 MOU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4-30 16:50:03

한국외대가 지난 27일 사이오닉에이아이(SIONIC AI)와 AI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27일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SIONIC AI)와 AI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수외국어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한국외대와 산업 현장의 AI 도입을 지원해 온 사이오닉에이아이의 생성형 AI 기술을 연계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AI 모델 개발과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맥락이 중요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정교한 AI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연구 및 학술 프로젝트 추진 ▲인턴십·워크숍·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학생 참여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구 관련 지식·자원·데이터 교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에 나선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AI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함께 필요하다”며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보유한 특수외국어 전문성과 사이오닉에이아이의 AI 기술을 결합해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AI융합대학 박정식 학장은 “한국외대 AI융합대학은 언어, 사회과학, 금융 등 다양한 도메인 지식을 AI 기술과 융합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AI+X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라며, “Language & AI, Social Science & AI, Finance & AI, AI데이터 등 네 개의 융합 학부의 역량을 사이오닉에이아이의 AI 기술과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오종진 학장은 “아시아언어문화대학은 아랍, 마인, 튀르키예, 이란, 인도, 태국, 베트남, 몽골 등 전략 지역 언어를 아우르는 단과대학”이라며 “외대의 특수외국어 지식과 데이터가 AI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인턴십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임소라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데이터 기반 평가, 디지털 환경에서의 언어·문화 교육 확장은 향후 특수외국어 교육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 접근성과 학습의 질을 혁신하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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