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국내 에이전트와 2027 유학 전략 공유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10-23 16:48:32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한국 학생의 호주 유학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교육기업 카플란(Kaplan)의 Kaplan University Partnerships Australia & New Zealand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AC호텔 서울 강남 바이 메리어트에서 ‘KUP 코리아 에이전트 워크숍 2026’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유학 에이전트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발표한 한국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의 호주 학생비자 발급 건수는 올해 3월까지 1년간 23.3% 증가했다. 같은 보고서는 호주 학부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선호 전공 1위로 보건계열을, 석사 과정에서는 보건과 IT를 꼽았다. 호주 정부는 2027년 신규 유학생 계획 인원(NPL)을 올해와 같은 29만5000명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한 해 동안 함께한 국내 파트너 에이전시에 감사를 전하고, 2027년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카플란 호주·뉴질랜드의 톰 던롭(Tom Dunlop) 총괄 본부장과 셜리 고(Shirley Goh) 지역 디렉터가 직접 참석해 한국 파트너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욘드 더 프로스펙터스(Beyond the Prospectu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학교 안내서의 학비·입학 조건을 넘어, 상담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최종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함께 살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한 학생 5명의 진학 경로를 테이블별로 검토하고, 익명 설문과 질의응답, 퀴즈 등에 참여했다.

익명 설문에서는 '학부모가 결정 전 가장 오래 고민하는 부분'으로 도시, 국내 인지도, 학비 순의 응답이 나왔다. 오퍼를 받은 뒤 다른 선택을 한 학생의 이유로는 도시 규모가, 최종 선택의 이유로는 안정적인 대학 진학 성공률이 가장 많이 꼽혔다.

워크숍에서는 카플란이 운영하는 대학 진학 과정도 소개됐다. 애들레이드대(Adelaide University), 뉴캐슬대(University of Newcastle), 머독대(Murdoch University), 뉴질랜드 매시대(Massey University) 진학 과정과 스윈번공대(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직접 입학 과정이 대상이다. 한국 학생 수요가 높은 의대·수의대·간호 등 보건계열 진학 요건과 경영·IT 계열의 학사 2학년 편입 경로도 함께 다뤄졌다.

최근 정책 변화도 공유됐다. 호주 내무부에 따르면 10월 2일 이후 신청하는 학생비자(500)에는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를 동반 가족으로 포함할 수 없으며, 박사과정 학생, 외국 정부 전액 장학생, 태평양·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적자 등만 예외로 규정됐다. 학생비자 신청 수수료는 지난 7월부터 2500호주달러로 인상됐다. 뉴질랜드 이민성은 다음 달 16일부터 졸업 후 취업비자(PSWV) 대상을 대학원 디플로마 과정까지 확대한다.

카플란 호주·뉴질랜드 Chris Lee 지역 매니저는 "호주 유학을 찾는 한국 학생이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올해 국내 파트너 에이전시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비자와 환율 변화로 상담 현장에서 설명해야 할 내용이 많아진 만큼, 2027년에는 에이전시가 학생마다 다른 조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 설문으로 받은 현장 의견은 정리해 참석 에이전시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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