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AI X WEB3 커넥트’,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13 16:34:56
11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고려대학교가 AI와 블록체인 기술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고려대는 11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AI X WEB3 커넥트’와 ‘2026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AI X WEB3 커넥트는 AI와 웹3(Web3) 기술 융합을 주제로 한 대규모 오픈 테크 행사다. 이번에는 MEXC Ventures 등 AI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기업 및 투자사들이 함께 했다. 각 참여사는 부스 전시와 기업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설명하고,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학생 등 젊은 인재들과 함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과 연구를 아우르는 다차원적인 지식 공유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회사의 블록체인 인사이트, 차세대 온체인 트레이딩을 포함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학계가 바라본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를 엿보며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2026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려대 정보대학과 AI·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최하고, 고려대 AI·SW중심대학사업단·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공식 후원기관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코스콤, 하나은행, 신한투자증권, 디캠프, 멕시벤처스, LG CNS, 네이버랩스, 법무법인 태평양 등이 참여했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60여개 팀(총 317명)이 도전했다. 서면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4개 팀), 최우수상(3개 팀), 우수상(4개 팀), 특별상(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발표한 ‘Medicert(메디서트)’ ▲부동산 자산 신뢰 구축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 ‘케이사이트’ ▲한국형 토큰증권 기반 PBS 통합운영 플랫폼을 발표한 ‘RAIL LAB’ ▲AI 투자심사검토 SaaS 플랫폼을 제안한 ‘UPScore AI’가 차지했다. 대상을 포함해 전체 수상팀에게 엑셀러레이팅, 지원 연계 등 사업화 단계별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 정순영 교무부총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자산 기술의 결합은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기술 기반 창업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는 최근 AI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교육·연구·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중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인호 소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직접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경쟁력을 가지며, 1인 창업이 점차 일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과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과 도전 앞에서 위축되지 말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용기를 잃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산학 협력으로 축적한 연구성과와 차세대 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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