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아쿠아플라넷과 부상 남방큰돌고래 구조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8-12 16:33:52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스트들이 안목이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해양수산부와 아쿠아플라넷이 지난달 16일 강릉 안목 해변 인근에서 부상당한 상태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안목이'의 구조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수중 포획부터 육상 이송까지 진행됐으며, 아쿠아플라넷은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 등 전문 인력 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제주 인근 해역에서 서식한다. 구조된 돌고래는 2025년 12월 무리에서 이탈한 뒤 강릉 안목항 인근에 나타났으며, 선박 접촉으로 허리에 20cm가량의 열상 등 부상을 입었다. 해양수산부는 수개월간 상태를 모니터링한 후 구조 및 치료 방침을 확정했다.
구조 작업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항 일대에서 진행됐다. 아쿠아플라넷은 사전 점검과 예행연습을 거쳐 수중 포획을 진행했으며, 포획 이후 수의 검진과 육상 이송 작업을 지원했다.
아쿠아플라넷 산하 기관들은 해양수산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3년부터 바다거북 인공번식을 통해 209마리를 부화시키고 168마리를 방류했으며,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남방큰돌고래와 상괭이 등 해양생물 60여 마리를 구조·치료했다.
김시훈 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는 국내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서 해양생물 보호와 생태 보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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