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월드, AI 기반 가상공간 자동 생성 기술 공개... XR 제작 대중화의 시작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6-02-02 16:29:28

경남 창원 기반의 XR(확장현실) 혁신 기업 이퓨월드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XR 가상공간 개발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퓨월드는 이번 CES 무대에서 독자 개발한 ‘AI 프롬프트 기반 HDRI 자동 생성 프로그램’과 ‘실시간 XR 합성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가상환경을 즉시 생성·합성하는 이 기술은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비용 부담을 줄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존 XR 제작의 난제였던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360도 HDRI 환경을 생성하고, 조명 정보 분석 및 PBR 텍스처 보정을 거쳐 XR 촬영 환경에 즉시 적용한다. 이 과정은 이퓨월드의 솔루션 ‘XRapture’와 연동되어 자동화된다.

기술의 완성도는 이미 검증되었다. 이퓨월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실증 공간 5곳 이상을 확보해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자는 1만 팀을 돌파했다. 관련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 및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이퓨월드 김범석 기획경영 팀장은 "우리의 기술은 단순한 촬영 도구를 넘어 전시, 관광, IP 협업 콘텐츠 제작까지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지역 캐릭터 및 다양한 IP를 XR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와 수익 모델이 결합된 강력한 'XR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퓨월드는 이번 기술을 통해 IP 기반 XR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익 모델 다각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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