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신소재공학과 학생들, 한국진공학회서 연속 수상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2-27 16:21:17

왼쪽부터 김현기, 이동호 학생.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충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재료공학전공 김현기(석사 1년) 씨와 이동호(학부 4학년, 이상 지도교수 김한슬) 학생이 국내 진공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한국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현기 씨는 2025년 8월 열린 ‘제69회 한국진공학회 하계 정기학술대회’에서 ‘고효율 리튬-황(Li-S) 배터리 구현을 위한 2D MXene 소재의 최적 설계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활용해 리튬-황 배터리의 셔틀 효과(shuttle effect)를 억제할 MXene 기반 인터레이어 소재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다황화물의 흡착 및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김현기 씨는 해당 연구 성과로 지난 2월 ‘으뜸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동호 학생은 지난 2월 열린 ‘제70회 한국진공학회 동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친환경 금속-할라이드의 이중 기능 압전 응답 기반 웨어러블 전자 소자 응용 연구’를 발표해 ‘학부생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제1원리 계산을 통해 친환경 금속 할라이드 소재의 결정 구조 공간군 제어에 따른 압전 특성을 이론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납계 자가발전 센서 설계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석사과정생과 학부생이 계산과학 기반 차세대 소재 설계 분야에서 나란히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도교수인 김한슬 교수는 “원자 수준 시뮬레이션이 에너지 및 전자소재 분야 난제 해결의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진공학회(KVS)는 진공 기술과 반도체·에너지 소재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우수 연구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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