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ZSY), 눈 내린 여름, 몽골의 추위를 뚫고 뜨거운 무대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6-06-30 17:08:35

사진제공=짜이(ZSY)


지난 2026년 6월 19일 오후 6시, 몽골 울란바토르 독립광장에서 열린 '한몽 퓨전 그루브 헤리티지 페스티벌'에서 JTBC 히든싱어 싸이 편 우승자 짜이(ZSY)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울란바토르에는 이례적인 한기와 함께 눈이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짜이(ZSY)는 흔들림 없는 에너지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관객들은 함께 노래하고 호응하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고, 현장은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한몽 퓨전 그루브 헤리티지 페스티벌은 한국과 몽골의 전통예술과 현대 대중예술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 문화예술의 화합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짜이(ZSY)는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피날레 스페셜 합동무대에서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공연에도 함께 참여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민간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스트릿힙합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길테이구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한국 측에서는 짜이(ZSY)를 비롯해 걸그룹 루미엘, 퓨전댄스팀 힙국, 전통민속팀 봉황선녀가 출연했다. 몽골 측에서는 팝페라 그룹 우베르투라와 가수 바트수흐, 이데르자브할란, 운드랄이 무대에 올랐으며,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에르데네체체그, 마두금 연주자 수흐바타르, 전통무용수 엥흐졸, 전통예술인 돌고르수렌이 참여해 양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였다.

사단법인 한국스트릿힙합협회 김민준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예술을 접목한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민간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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