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아들의 사랑을 후배들에게”

유인호·최종명 명예교수 부부,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5-09-22 16:12:44

충북대학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충북대학교 영어교육과 유인호 명예교수(영어교육과 70학번 동문)와 의류학과 최종명 명예교수 부부가 22일 발전기금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타계한 아들 고(故) 유승민 씨(경영학과 01학번)의 10주기를 맞아 그를 향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이뤄진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유인호·최종명 명예교수 부부는 “사랑하는 제자들과 고인의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를 곯지 않고,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북대가 운영 중인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써달라는 뜻과 함께 기탁금을 전달했다.

고창섭 총장은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귀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 교수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후원금을 학생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고인을 기리는 부모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고인의 이름을 개신문화관 1층 로비 ‘명예의 전당’에 동판으로 새겨 영원히 기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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