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경계를 넘어: AI와 인문학’ 공동 국제학술대회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6-01 16:10:59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북대학교가 4일과 5일 대학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경계를 넘어: AI와 인문학’을 주제로 2026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과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6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해 역사학의 디지털 전환과 개인 서사 기반 창작 프레임워크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학술대회 첫날인 4일에는 프리세션과 기조강연, 세션1이 진행된다. 이찬규 중앙대 국문과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AI는 인문학이다’를 주제로 기술 영역을 넘어선 인문학의 미래 연구 과제를 제시한다. 마크 알지-휴잇(Mark Algee-Hewitt) 스탠퍼드대 교수도 ‘AI 시대의 지식 구조와 문체’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세션1에서는 ‘인문학 연구 도구로서의 AI’를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역사·문화 연구, 역사문헌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례가 소개되며, 데이터의 객관성과 해석의 주관성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5일 진행되는 세션2~4에서는 자국 언어와 데이터에 기반한 독자적 AI 구축의 과제, 생성형 AI 시대의 연구 윤리와 새로운 사회적 규범, 고령사회와 생애사 등 인문학적 가치가 결합된 AI 복지 응용 등이 다뤄진다.

마지막 순서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AI 시대 인문학이 직면한 다양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경북대 사학과 정재훈 교수는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인문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점검하고, 학문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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