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코어 차환진 대표, "2027학년도 6월 모평 국어 평이… '난이도 착시' 경계해야"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6-11 15:59:54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스카이코어 수능관 & 상상이상 대입학원의 차환진 대표가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과 하반기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차 대표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작년 수능에 비해 체감 난도가 낮아진 시험"이라며 "독서와 문학 모두 EBS 연계 체감이 높았고, 정답과 오답 선지의 논리적 근거가 비교적 명확해 '구조적 독해'와 '소거법' 훈련이 된 학생이라면 고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익숙한 제재와 비교적 평이한 선지 구성으로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의 경우 중상 난이도의 일부 문항이 최종 등급을 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간 유불리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서 영역은 작년 수능 대비 텍스트 정보량이 줄어들며 접근성이 높아졌다. 인문 지문(신분제와 형평 운동)의 8번 문항은 <보기>와 지문 주장의 교차 검증이 필요해 다소 까다로웠으나, 지문 구조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해결 가능한 수준이었다. 특히 사회(정보 비대칭), 과학(액체의 표면 장력) 지문은 최신 시사 이슈를 반영하거나 EBS 교재 내용을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

문학 영역에서는 『나룻배 이야기』, 『만전춘별사』 등 EBS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이 함께 출제됐다. 차 대표는 "현대시와 수필이 결합한 갈래 복합 세트가 이번 시험의 변별력 구간"이라며 "시어의 함축적 의미를 묻는 문항(24번, 26번)은 작품의 표면적 이해를 넘어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고전문학 역시 선지의 정오 판단이 비교적 분명해 기본기에 충실한 소거법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화법과 작문은 청중 분석이나 인터뷰 형식 도입 등 체감 난도를 유지하기 위한 변화가 일부 나타났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 '변이음의 상보적 분포', '이형태' 등 문법적 배경지식을 묻는 지문형 문항이 출제돼 기본기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차환진 대표는 하반기 수능 대비를 위해 수험생들에게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난이도 착시'를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험의 점수를 자신의 실력으로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차 대표는 "작년에도 6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쉬웠고 수능으로 갈수록 난도가 높아져 많은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불수능 가능성까지 고려한 보수적인 학습 계획 수립을 권고했다.

둘째, 논리적 오류 식별과 지문 구조화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문이 쉬워졌다고 해서 글을 '감'으로 읽는 습관은 위험하며, 정답과 오답 선지의 기준이 보다 명확해진 만큼 출제자가 설계한 논리 구조를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차 대표는 "EBS 교재를 학습할 때도 단순한 내용 암기가 아니라 텍스트 구조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카이코어 수능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논리적 독해 중심의 집중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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